인생 여행지 갱신! 귀차니스트가 떠난 서유럽 13박 14일 솔직 후기



인생 여행지 갱신! 귀차니스트가 떠난 서유럽 13박 14일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금손언니 입니다 🙂

이번엔 정말 큰맘 먹고 남편과 함께 다녀온 서유럽 4개국 13박 14일 패키지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런던, 파리, 스위스, 베네치아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들이죠?

꿈에 그리던 유럽의 겨울은 정말 낭만 그 자체였어요. 도시마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따뜻한 불빛들이 가득해서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답니다.


눈 덮인 스위스 알프스 파노라마 전경
눈 덮인 스위스 알프스 파노라마 전경



제가 갔던 12월은 완전한 겨울이었는데, 한국처럼 매서운 추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쌀쌀했어요. 그래도 겨울 유럽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사실 제가 엄청난 귀차니스트라서 자유여행은 엄두도 못 내거든요. 항공권, 숙소, 동선, 맛집…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그래서 이번에도 고민 없이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1000% 만족했어요. 그냥 몸만 편안하게 따라다니면 모든 게 해결되니까요.

그럼, 꿈만 같았던 13박 14일 동안의 서유럽 여행 이야기, 지금부터 생생하게 시작해볼게요!

✈️ 13박 14일 – 런던에서 베네치아까지, 꿈의 여정 시작!

드디어 출발하는 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새벽같이 공항으로 향했어요. 오랜만에 가는 장기 여행이라 그런지 어찌나 설레던지요. 비행시간은 직항으로 약 12시간 정도! 정말 길었지만 기내식 먹고, 영화 보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어느새 창밖으로 런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은 저녁이었어요. 살짝 흐린 날씨와 서늘한 공기가 ‘아, 내가 정말 런던에 왔구나’ 실감 나게 해주더라구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우리 패키지 팀을 위한 전용 버스가 딱 대기하고 있었어요. 역시 패키지 최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을 알아볼 필요가 없다는 게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

가이드님과 처음 만났는데,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유머 감각도 넘치셔서 첫 느낌부터 정말 좋았어요.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빨간 2층 버스와 고풍스러운 건물들에 감탄사를 연발했네요. 남편이랑 둘이서 계속 “우와, 저것 봐!” 하면서 촌스럽게 호들갑 떨었어요ㅋㅋㅋ

그날 묵었던 숙소는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깔끔하고 아늑해서 장시간 비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침대도 완전 푹신푹신! 짐 풀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근처 펍에서 간단하게 피쉬 앤 칩스랑 맥주 한 잔 했는데, 와… 이게 현지의 맛이구나 싶더라구요. 진짜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다음 날 아침, 드디어 본격적인 런던 투어가 시작됐어요.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버킹엄 궁전!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아쉽게도 근위병 교대식은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지만, 궁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었죠. 가이드님이 옆에서 궁전의 역사랑 영국 왕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그리고 런던의 상징, 타워브릿지로 향했어요. 와…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멋있었어요. 파란 하늘 아래 웅장하게 서 있는 다리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다리 위를 직접 걸어보기도 했는데, 바람이 꽤 불었지만 기분은 최고였답니다. 여기서 인생샷 백만 장 찍은 것 같아요.

점심은 가이드님이 콕 집어 추천해주신 현지인 맛집 펍에서 먹었는데, 정말 분위기부터 맛까지 완벽했어요. 혼자 왔으면 이런 로컬 맛집은 절대 못 찾았을 텐데, 이럴 때 패키지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아요.

오후에는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는 날이었어요. 런던과 파리를 잇는 해저터널을 기차로 통과한다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약 2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창밖 풍경을 구경하다 보니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파리 북역에 내리는 순간, 런던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뭔가 더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공기랄까요? 역 앞은 조금 복잡했지만 이것마저도 파리의 첫인상으로 즐거웠어요.

파리에서의 첫 일정은 세느강 유람선이었어요. 해 질 녘에 유람선을 탔는데, 강바람을 맞으며 노을에 물드는 파리의 풍경을 보니 정말 황홀하더라구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강 위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정말…

와, 말이 안 나오는 야경이었어요.



저녁에는 드디어 에펠탑을 보러 갔어요! 매시 정각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화이트 에펠’을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남편이랑 둘이 손 꼭 잡고 한참을 바라봤네요. 우리 패키지에는 에펠탑 전망대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올라갈 수 있었어요. 예약 걱정, 입장권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기니 정말 최고였어요.

파리에서의 다음 날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시작했어요. 어마어마한 규모에 한번 놀라고, 끝없이 이어진 줄에 두 번 놀랐네요. 하지만 우리는 가이드님과 함께 단체 입구로 슝! 정말 순식간에 입장했어요. 자유여행이었다면 반나절은 족히 기다렸을 거예요.

가이드님이 꼭 봐야 할 작품인 모나리자, 비너스, 니케 상을 콕콕 집어서 동선을 짜주신 덕분에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었어요. 혼자 왔으면 길 잃고 헤매다가 지쳐서 나왔을 게 뻔해요. 모나리자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그 아우라가 대단하더라구요!

점심으로는 용기를 내서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에 도전해봤어요.



골뱅이 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부드럽고 마늘 버터 향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ㅋㅋㅋ 남편은 처음엔 망설이더니 한번 맛보고는 소스까지 빵으로 싹싹 긁어 먹었어요.

오후에는 예술가들의 언덕, 몽마르뜨에 갔어요. 하얀 사크레쾨르 대성당도 너무 아름다웠고,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의 전경도 정말 멋졌어요. 화가들이 그림을 그려주고 파는 테르트르 광장은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네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쇼핑할 자유시간도 주어졌어요. 가이드님이 택스 리펀 받는 꿀팁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바로 스위스! TGV 고속열차를 타고 국경을 넘었어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점점 바뀌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드넓은 평야가 어느새 웅장한 산으로 변하더라구요.

스위스의 첫 도시는 수도인 베른이었는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붉은 지붕의 중세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동화 속 마을 같았어요. 구시가지를 천천히 걸으며 아기자기한 분수대와 오래된 시계탑을 구경하는 시간이 너무나 평화롭고 좋았네요.



그리고 대망의 다음 날!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알프스에 오르는 날이었어요. 저희는 산악열차를 타고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에 올랐어요.

산악열차가 깎아지른 듯한 산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이 정말 비현실적이었어요. 구름을 뚫고 올라가니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설산이 나타나는데…

와… 정말 할 말을 잃었어요.



정상에 도착하니 12월이라 눈이 세상 가득 쌓여 있었어요. 공기는 차가웠지만 햇살은 따뜻해서 기분이 정말 상쾌했어요. 해발 3,454미터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진짜 인생 라면이었어요ㅋㅋㅋ 패키지 일행분들이랑 다 같이 라면 먹으면서 “최고다!”를 외쳤던 기억이 나요.

스위스에서의 시간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인터라켄의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에서 예쁜 스위스 초콜릿도 잔뜩 샀답니다.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로 향할 시간. 전용 버스를 타고 긴 시간 이동했지만, 가이드님이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휴게소도 들러줘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국경을 넘으니 풍경도, 사람들의 분위기도 확 바뀌는 게 신기했네요.

드디어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배를 타고 섬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가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좁은 수로를 따라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죠.

베네치아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곤돌라 체험이었어요.



노래를 잘하는 멋진 곤돌리에가 저어주는 배를 타고 좁은 운하를 유유히 떠다니는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어요. 물에 비친 건물들의 모습이 어찌나 낭만적이던지. 남편이랑 저랑 둘 다 “너무 좋다”는 말만 반복했네요.

산 마르코 광장은 정말 넓고 아름다웠고, 비둘기가 정말 많았어요. 두칼레 궁전과 탄식의 다리도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훨씬 더 의미 있게 다가왔구요.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길을 잃을 것 같이 복잡했지만 그것마저도 베네치아의 매력이더라구요. 예쁜 가면 가게나 유리 공예품 가게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녁에는 가이드님이 콕 집어 데려가 주신 맛집에서 해산물 파스타를 먹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은 다르더라구요!

13박 14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정말 꿈같은 여행이었어요. 매일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었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네요.

이번 서유럽 여행, 정말 최고였어요!

볼거리도 너무 많고, 나라마다 특색도 다 달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구요. 특히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반짝이는 조명들 덕분에 낭만이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가장 좋았던 건 역시 알프스 설산 위에서 먹었던 컵라면과 베네치아에서의 곤돌라 체험이었어요. 이건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만약 저처럼 여행 준비는 귀찮지만, 알차고 편안한 여행을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패키지 여행 정말 강력 추천해요. 항공, 숙소, 이동,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든 걸 알아서 다 해주고, 가이드님의 알찬 설명까지 더해지니 여행의 질이 몇 배는 높아지는 기분이었거든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유럽 나라들을 패키지로 여행해보고 싶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서유럽 여행 꿀팁 정리!

✔️ 겨울 여행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최고예요. 실내외 온도 차가 크거든요. 핫팩도 필수!
✔️ 유럽은 화장실이 대부분 유료예요. 50센트나 1유로짜리 동전을 항상 준비해두면 편해요.
✔️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가방을 앞으로 메고 다니고 소지품에 신경 쓰니 괜찮았어요.
✔️ 패키지 여행이라도 약간의 환전은 필수! 자유시간에 소소하게 간식을 사 먹거나 할 때 유용해요.
✔️ 이동 시간이 기니까 목베개나 작은 담요를 챙기면 버스나 기차에서 꿀잠 잘 수 있답니다


관련 글: 안녕하세요!

Comments

No comments yet. Why don’t you start the discussion?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