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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행지 갱신! 꿈만 같았던 서유럽 3개국 9박 10일 솔직 후기



인생 여행지 갱신! 꿈만 같았던 서유럽 3개국 9박 10일 솔직 후기

우리 가족의 첫 유럽 여행이었거든요! ✈️ 🌟

안녕하세요, 팩폭 전문 블로거 다은입니다! 제가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여러분 ㅋㅋ 9박 10일 일정으로 서유럽 3개국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결심이었어요. 이번 여행을 결심하게 된 건, 요즘 부쩍 세계 지도에 빠져있는 첫째 녀석 때문이었어요. 매일 지도책을 펼쳐놓고 “엄마, 여긴 어디야?”, “이 나라는 뭐가 유명해?” 질문 세례를 퍼붓는데, 그 반짝이는 눈을 보고 있자니 ‘아, 직접 보여줘야겠다!’ 싶더라고요.

출발 전날 밤, 아이들은 흥분해서 잠도 못 자고 제 방을 들락날락거렸어요. “엄마, 우리 진짜 내일 비행기 타는 거 맞지?” 이 질문만 정말 열 번은 넘게 들은 것 같아요. ㅋㅋ 아이들이 이렇게나 좋아할 줄 알았으면 진작 떠날 걸 그랬나 봐요. 저 역시 설레는 마음은 마찬가지였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공항으로 향하는 길, 아직 어둑한 창밖 풍경을 보며 우리 가족에게 어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까 두근거렸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큰 관문은 바로 짐 싸기죠. 이건 거의 ‘대작전’ 수준이에요. 제 짐보다 아이들 짐이 세 배는 많은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 특히 장거리 여행이라 빠뜨리는 것 없이 챙기려고 리스트까지 만들었어요. 기저귀랑 물티슈는 정말 생각보다 넉넉하게 챙겨야 하고요, 아이들 좋아하는 간식은 비행기용, 버스 이동용으로 나눠서 따로 담았어요. 갑자기 “엄마 배고파!” 할 때 바로 꺼내줄 수 있게요.

그리고 심심할 때를 대비한 새로운 장난감 몇 개, 갑자기 아플 때를 위한 상비약은 필수 중의 필수! 해열제, 소화제, 밴드, 연고 등등 약국 하나를 옮겨놓은 수준이었답니다. ㅋㅋ 옷도 혹시나 더러워질 상황을 대비해 계획했던 것보다 두 배로 챙겼는데, 역시나… 아이스크림 흘리고, 주스 쏟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여벌 옷 안 챙겼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큰 도전이었어요. 첫째는 이륙하는 순간 창밖을 보며 “우와, 우리 진짜 난다!” 소리 지르며 신기해했고, 둘째는 낯선 환경에 조금 칭얼거리나 싶더니 금세 잠이 들었어요. 이동 중에 아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미리 준비해 간 스티커 북과 작은 레고, 그리고 태블릿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잔뜩 담아 갔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답니다. 덕분에 “언제 도착해?” 공격을 조금이나마 덜 받을 수 있었어요. ㅋㅋ 그래도 아이 둘 데리고 장거리 이동하는 건 정말 전쟁이에요, ㅠㅠ 아이들이 번갈아 가며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고, 의자 밑으로 장난감 떨어뜨려서 찾아달라고 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것도 다 추억이겠죠?


로마 콜로세움 배경으로 가족 단체 사진
로마 콜로세움 배경으로 가족 단체 사진



첫 번째 도시,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침대 위로 뛰어올라 폴짝폴짝 뛰기 시작했어요. 🤣 “와~ 엄마 여기 봐! 침대가 엄청 푹신해!” “아빠 저것 좀 봐! 창문으로 뭐가 보여!” 아이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운 것투성이였어요. 그 모습을 보니 긴 비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답니다.

다음 날 아침, 드디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바로 콜로세움! 책에서만 보던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실제로 보니 저까지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첫째는 “와, 진짜 크다! 옛날에 여기서 검투사들이 싸운 거지?”라며 아는 척을 뿜뿜했고, 둘째는 그저 넓은 공간이 좋은지 신나게 뛰어다니기 바빴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할 때 팁을 드리자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게 중요해요. “여기서 아주아주 옛날에 용감한 아저씨들이 싸웠대~” 이런 식으로요! 다행히 유모차 이동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주변에 화장실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괜찮았어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이었어요. 거대하고 아름다운 돔을 올려다보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아이들은 성당보다는 그 앞에 넓은 광장에서 비둘기 떼를 쫓아다니는 걸 더 좋아했지만요. ㅋㅋ 여기서 아이들이 직접 젤라토를 맛보는 체험을 했어요. 둘째는 처음 보는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에 눈이 휘둥그레졌고, 첫째는 “나는 딸기 맛! 아니, 초코 맛!” 하며 한참을 고민하더라고요. 결국 각자 원하는 맛을 하나씩 골라 입에 넣는데, 그 행복해하는 표정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처음엔 차가운 느낌이 낯선지 인상을 찡그리던 둘째가, 오빠가 맛있게 먹는 걸 보더니 “나도 할래! 더 줘!” 하는 모습에 다 같이 웃음이 터졌답니다.

여행에서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오늘 뭐 먹지?” 아닐까요? 특히 아이들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미션이에요. 다행히 이탈리아에서는 피자와 파스타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어요!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마르게리타 피자와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있더라고요. 메뉴판을 보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주문했죠. 음식이 나오자마자 첫째는 “엄마 이거 진짜 맛있어!”를 외쳤고, 입 짧은 둘째마저 “나 더 먹을래!”를 선언하며 포크질을 멈추지 않았어요. 순식간에 비워지는 접시를 보며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완판 성공! 👍

물론 여행 중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이죠.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둘째가 “엄마, 쉬 마려워…” 하는 거예요. 주변에는 화장실이 보이지 않고, 줄은 길고, 정말 식은땀이 쭉 났어요.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변 상점에 들어가서 정중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방법이에요. 다행히 친절한 가게 주인을 만나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 이런 돌발 상황에 대비해 항상 여유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럴 수 있지~” 하고 웃어넘기는 긍정적인 마인드요!

스위스로 넘어와서는 정말 동화 같은 풍경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어요. 루체른의 카펠교를 건너고, 리기산 정상에 올라가 푸른 초원과 눈 덮인 산을 바라보는데,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고요. 아이들은 산악열차를 타는 내내 창문에 딱 붙어서 “우와, 구름보다 우리가 더 높아!”라며 신기해했어요. 인터라aken에서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길,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와 남편에게도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답니다.

마지막 여행지인 파리에서는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어요. 반짝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는데, 어찌나 낭만적이던지요. 루브르 박물관은 워낙 넓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첫째가 ‘모나리자’ 그림을 찾아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어요. 물론 수많은 인파에 밀려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대견하더라고요.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정원을 산책하며 “옛날에 공주님이 여기서 살았대~” 하니 둘째 눈이 동그래지며 “나도 공주님 할래!” 외치기도 했답니다. ㅋㅋ

매일 밤 호텔로 돌아오면 아이들은 샤워하자마자 침대에 눕기 무섭게 곯아떨어졌어요. 💤 하루 종일 정말 신나게 뛰어놀았나 봐요. 곤히 잠든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아,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어요.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해볼게요.
첫째, 일정은 무조건 여유롭게 짜야 해요. 어른 기준으로 계획하면 아이들은 금방 지쳐요. 저희는 어른 걸음의 절반 속도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어요.
둘째, 아이 간식은 정말 필수! 특히 이동 중에 배고프면 아이들 기분 지수가 뚝 떨어지거든요. ㅠㅠ 젤리, 과자, 작은 주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녔어요.
셋째, 낮잠 시간을 꼭 확보해주세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후 일정은 박물관 관람이나 공원 산책처럼 가볍게 잡고, 호텔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게 좋아요.
넷째, 아이의 관심사를 일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는 첫째가 기차를 좋아해서 스위스에서 산악열차 타는 일정을 꼭 넣었는데, 아이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답니다.
다섯째, 사진은 무조건 많이 찍으세요! 힘들고 정신없어서 놓치기 쉽지만, 나중에 보면 그 순간들이 다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의 웃는 모습, 신기해하는 표정 하나하나가 다 보물이에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실제 경비도 살짝 공개할게요. 항공 및 현지 교통비가 약 700만 원, 숙박비는 대부분 가족룸으로 예약해서 약 350만 원, 4인 기준 식비는 약 250만 원, 각종 입장료는 약 100만 원, 그리고 기념품이나 간식 등 기타 비용으로 약 100만 원 정도 사용해서 총 1,5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물론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희 가족의 9박 10일 추천 코스를 간단히 공유하자면, 각 도시마다 아이들 체력을 고려해서 오전에는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고, 점심 식사 후에는 호텔에서 잠시 쉬거나 가볍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저녁은 최대한 일찍 먹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답니다. 예를 들어 로마에서는 오전에 콜로세움, 오후에는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를 둘러보는 식이었죠. 아이들과 함께라면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에 한두 곳만 집중해서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길고 길었던 서유럽 3개국 가족 여행이 드디어 끝났네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창밖을 보는데, 지난 열흘간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어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번 여행의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분명 즐겁고 행복했던 감정만큼은 마음속 깊이 남아 소중한 추억의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어요.

첫째가 비행기에서 제 손을 꼭 잡고 그러더라고요.
“엄마, 우리 또 여행 가자! 다음엔 아프리카 갈까?”

네, 그럼요. 또 가야죠. 세계 지도에 있는 모든 나라를 다 가볼 때까지, 우리 가족의 여행은 계속될 거예요. ❤️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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